고대올림픽과 코로나19
고대 올림픽인 올림피아제전이 열리던 아테네는 주변 도시국가들과 끊임없는 전쟁과 전염병으로 사회적 위기와 갈등이 존재하였다. 그 중에서 역사적으로 아테네의 최대 위기는 기원전 429년과 427년이었다. 도시국가 아테네를 비롯해 도시국가 스파르타, 그리고 동부지중해까지 전염병이 강타한 것이다. 이 전염병에 대해서는 어떤 병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당시의 기록이나 희생자 유골의 검사결과 장티푸스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 당시 아테네는 스파르타와 긴박한 전쟁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테네로 몰리면서 질병의 온상이 되어 버렸다. 당시 아테네의 전염병에 대한 투키디데스의 기록에는 전염병이 유행하면서 사회의 도덕관념이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묘사되었다. 전염병이 창궐하자 많은 사람들은 사형선고를 받은 ..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