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음은 승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여가스포츠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친숙해지고 있다. 과연 어떤 종목이 부(富)를 상징하고, 일명 귀족스포츠로 불릴까? 1960년대부터 대학의 체육학과 교과과정을 보면 흥미롭다. 대학 체육학과 계열 학생들에게 그 사회에서 돈되는 종목의 지도자를 바라고 있다. 아무래도 밥먹고 살아야 하는 체육학도들의 진로문제때문일거다. 1960년대와 1970년대는 테니스가 대세였다. 테니스를 칠줄 알면 당시 쉽게 갈 수 있었던 체육교사 월급보다 훨씬 많은 수입을 얻었기때문이다. 그후 1970년대말에서 1980년대초에는 수영이다. 지금처럼 수영장이 많지 않았던 시절. 실내수영장은 부자들의 운동공간이었다. 그 후 1980년대는 볼링이 된다. 볼링장을 미팅장소로 잡는다는 것은 그럴싸해 보이는 부의 상징이자, 영화에나 ..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