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 자폭 출정식
1998년 4월이후 최고의 맴버라고 언론은 떠들었다. 오랜 숙적이면서 서로의 한판승부라는 스포츠마케터들의 광고를 도와주기라도 하듯 양국 언론은 핏대를 올렸다. 2010년 5월 24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평가전을 펼쳤다. 하지만 언론의 온갖 수식어가 난무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박지성의 선제골과 박주영의 페널티킥골로 일본을 무너트렸다. 전반전 5분이 넘어서자 우리의 주장 박지성은 일본수비 4명을 뚫고 일본의 골문에 강한 기습포를 날려 선제점을 확보했다. 후반전 45분까지 양팀은 서로의 공격과 수비를 철저히 하며 맞섰지만, 우리팀 박주영에게 페널티킥 한방으로 일본은 결정적인 패전국이 됐다. 그라운드를 전후반 모두 지배한 우리 팀의 시원스러운 승..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