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보다는 스포츠영웅을 만들자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를 확보하고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외신들도 놀랄만한 스피트스케이팅 남녀 단거리 금메달은 하계올림픽에 치중되어 있던 스포츠계에 새로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선수들이 따낸 올림픽 금메달은 많다. 스포츠강국이라고 우리 스스로 부르기도 한다. 그 만큼 올림픽 스타들도 많이 나왔고, 올림픽뿐만 아니라 메이저급 국제종합대회도 유치한 나라다. 하지만 우리에게 스포츠 스타는 있었도, 진정한 스포츠영웅은 그리 많지 않다. 스포츠스타가 많다고 스포츠강국은 아니다. 금메달리스트가 없어도 스포츠영웅이 많으면 그 나라는 스포츠강국이 될 수 있다. 대학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있던 시절, 한 후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연구소에 인사차 들렀다. 연구소장이 축하인사를 건네..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