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꺼벙이 길창덕화백
성격 모나지 못한 캐릭터 ‘꺼벙이’. 머리에 땜빵과 '낙서엄금' 등을 기억하고 있다. 이 꺼벙이를 그린 만화가 길창덕 화백이 인생 80으로 생을 마감했다. 길화백은 1930년 평북 선천출신으로 1955년 ‘야담과 실화’라는 잡지에 ‘허서방’을 발표하며 만화가의 길을 걸었다. 1960년대에는 만화협회 총무를 맡기도 했으며, 경향신문에서도 활동했다. 특히 1961년에는 경향신문에서 주최하는 ‘만화가 쇼’를 통해 강원도와 현등사 하이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만화에 대한 다양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1970년에 접어들어 만화왕국과 소년중앙에 ‘꺼벙이’를 연재하기도 했고, 동아일보에 만화만평에도 기고했다. ‘꺼벙이’가 인기를 끌면서 그는 각종 어린이관련 행사에서 인기 초청인이기도 했다. 1971년에는 여성중앙에 ‘..
201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