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 DNA가 바뀐것은 아니다
일부 언론에서 이번 월드컵 그리스전을 평가하길, "촌스러움에서 DNA가 바뀌었다"고 극찬인지 뭔지 하는 기사를 보았다. 과연 DNA가 바뀐 것일까. 개인적으로 한국팀은 축구에 대해 제대로 알아 가고 있고, 기량이 향상되었을뿐만 아니라 지도자들의 능력이 성장한 것이지 우리선수들의 DNA가 바뀐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가 서양의 스포츠문화를 받아 들인것은 개화기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돼 일제시대 일본에 의해서 대부분 유입되었다. 이제 100년이 조금 넘는다. 서양의 선교사들은 레크리에이션차원에서 야구와 농구 등을 지도했고, 일본에 의해 특히 동경제국대 유학생이나 해방이후 일본체육대 출신들에 의해 교수법 등이 유입되었다. 해방이후 우리 스포츠계를 진두진휘한 사람들은 현장에서는 이런 유학생이 있었고, 정책은 ..
201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