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태권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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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단독으로 진행중, 뜬구름이 아니라 현실이 된 등재절차
북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태권도를 단독으로 신청했다는 뉴스가 국내 통신사와 더불어 영자뉴스로 어제 보도되었다.언급하지 않으려다, 언론에도 나왔으니, 아니 언론도 허우적대고 있으니 조금 언급해 보려 한다.북한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진행 중인 태권도의 내용은 "DPRK의 전통무예(traditional martial arts)"다. 씨름은 남북이 "traditional Korean wrestling"이었고, 택견은 남한에서 "traditional Korean martial art"였다. 그러나 김장과 아리랑은 북한에서 "~ in the DPRK"라 했고 우리는 "~in the Republic of Korea"라 했다.북한이 단독 신청한 것에 대해 태권도계는 아직 정보 입수도 못하고 있는 ..
2024.08.10 -
ITF평양대회가 바뀌었다
* 이전 글이 마치 ITF가 WTF를 모방하는 의미로 쓰여졌습니다. 리플을 달아주신 님의 의견을 반영해 다시 수정한 글입니다. 리플주신분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시면 이메일주소를 비밀댓글로 보내주세요. 올해 평양의 태권도전당에서 개최된 제14차 ITF세계태권도대회는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이 태권도계의 이야기다. 특히 북한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경기장 광고가 등장했다는 것이고, 맞서기(겨루기) 경기이외에 호신술, 격파 등 우리가 흔히 국기원의 태권도한마당에서 볼 수 있는 경기들이 유투브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태권도는 ITF가 먼저 설립된 국제단체다. 최홍희 당시 ITF총재가 캐나다로 망명하고 난뒤, 김운용에 의해 WTF가 창단됐다. 이러한 분파를 겪은 태권도는 현재 WTF는 스포츠태권도,..
2011.10.02 -
북한태권도와 ITF태권도는 다르다
북한태권도와 ITF태권도가 같다는 논쟁은 태권도계에 공공연하게 나오는 이야기다. 하지만 해외사범들은 분명 다르다는 주장이 크다. 1970년대이전에 해외에 진출한 사범들은 ITF태권도를 배워 진출했고, 그곳에서 이것을 지도했다. 하지만 WTF와 ITF의 분화가 되면서 갈등이 있었고, 여기에 새로운 품새에 대해 더욱 혼란스러워 했다. 무카스뉴스에 연재되고 있는 '태권도 개척자를 찾아서' 美 개척자를 만나다 편에 김희영 사범이야기가 있다. 그는 북한 태권도로만 알고 있던 ITF 태권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영상을 살펴보자.
201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