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경칠서武經七書
책꽂이에 있는 무예관련 한 복사본 책한권을 발견했다. 7가지의 중국병서인 무경칠서(武經七書). 대학원 석사과정 시절 우리는 무경칠서를 가지고 스터디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스터디는 오래 가지 못했다. 손자병법만 일부 하다가 말았다. 전문적인 한자와 한문공부를 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대학원에서 무술을 전공한다는 말을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던 시절. 하지만 이를 계기로 한국학중앙연구원까지 진출한 사람도 있다. 힘들었어도 그 당시에 완벽하게 원전으로 공부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예를 공부하는 대학들의 학과에서 무경칠서는 기본과목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많이 해 본다. 중국이든, 우리든 무경칠서에 대한 기본은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무경칠서는 무과시험에서도 칠서중 한가지를 선택해 시험을 본 과..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