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태권도진흥회'가 사라진 이유
태권도공원을 만들고 있는 주체는 '태권도진흥재단'이다.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심지어 국기원이라는 조직을 갖춘 태권도가 '태권도진흥재단'을 또 법정법인단체로 만든 동기는 '태권도공원'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체는 1968년에도 있었다. 법인단체를 추진하다가 관계자들이 제명되거나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지만 태권도사에서 '태권도진흥회'가 있었음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다. 1968년 7월 27일자 경향신문에는 '태권도진흥회'라는 모임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당시 이용우 (7단, 대태협 이사), 김일상(5단), 김용길(5단), 문현상(4단) 등 4명이 이 단체를 사단법인화 하려 했다는것이다. 이를 두고 대한태권도협회는 제명처분을 내리고, 이에 가담한 현종명, 하대영, 곽근식 등 3명은..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