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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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점심국수공양
무슨 줄일까. 길게 늘어 선 줄. 관악산 등반코스중 한 곳이 바로 삼막사다. 서울대정문쪽에서 올라와 안양 넘어가는 곳으로 가도 되고, 안양 경인교대에서 계곡으로 등산을 해도 되고, 자전거로 올라와도 된다. 이곳에는 점심때 국수공양을 한다. 개운한 국물에 국수를 말아 준다. 아이들은 엄청 잘 먹는다. 뜨겁지 않고 적당한 온도에 약간은 불은듯한 국수지만 등산객들에게는 즐거운 식사대용이 된다. 먹고난 뒤 스스로 그릇을 닦아 자원봉사원들에게 전해 주면 된다.
2010.05.13 -
등산별곡
산을 오르내리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혹자는 내려 올거 뭐하러 올라 가려 하느냐는 말을 하기도 한다. 2000년대 초 마라톤이 흥행하다, 등산이 갑자기 인기가 생긴것은 2005년경이다. 경제적인 위기론이 대두되고, 스트레스가 고조되던 사회적 분위기와 전혀 상관없었다고는 말 할 수 없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5일근무제가 등산의 기회를 가져오게 했다. 실제 체육학계에서는 건강을 위해 장려한 운동이다. 한국리서치 2009년 3월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 인구의 절반이상이 등산을 한달에 한번 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최고의 여가스포츠로 등극한 셈이다. 2005년부터 서서히 등산인구가 증가하더니 2008년에서는 17%까지 증가했다. 이 시기 2008년 초 고교동창들이 관악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 횟수가 벌써..
201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