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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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그는 진정한 국가대표다.
벨라루스전 전반 30분. 침묵이 흐른다. 곽태휘선수가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나간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월드컵에서 뛰고 싶은 마음일것이다. 하지만 곽태휘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꿈의 월드컵 엔트리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허정무가 발탁한 황태자이자, 수비수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준 그였다. 그의 안타까운 심정이 언론에 보도돼 옮겨본다. 그는 무명이었다. 하지만 프로 입단이라는 꿈을 이루었기에 누구보다 행복해했다. 미완의 대기는 곧 바람에 날렸다. 2007년 서울에서 전남으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축구를 그만둘까 생각할 정도로 아픔이 컸지만 뜻밖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전남 사령탑이었던 허정무 월드컵대표팀 감독을 만났다. 선수 발탁에 혜안을 지니고 있는 허 감독이 ..
2010.05.31 -
남아공 최종엔트리는 누구?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3명의 운명결정을 하루앞둔 오늘. 26명중 누가 탈락 3명리스트에 오를까.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1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발표 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금까지의 평가전을 토대로 기량과 호흡 등의 평가결과를 통해 최종엔트리를 결정한다. 30일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곽태휘를 대신해 강민수나 황재원중 한명이 최종엔트리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예비엔트리탈락때 정리된 수비진보다는 공격수와 미드필어진에서 탈락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외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12명의 선수는 대부분 엔트리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파 선수들중 탈락선수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탈락자가 있더라도 26명 모두를 남아공에 데려가겠다..
2010.05.31 -
자책골에도 웃는 일본축구, 그 이유는?
세골을 넣고도 패배한 일본, 그들은 패했음에도 왜 웃는것일까?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4강 진입'의 목표를 세운 일본축대표팀이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후반에만 두차례 자책골을 기록하고도 웃었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 UPC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전반 7분 수비수인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7분 툴리오와 후반 38분 유지 나카자와의 연속 자책골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4일 우리에게 완패된 이후 최근 평가전에서 2연패를 당하게 되어 4강진출은 꿈일뿐이라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웃었다. 자책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웃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일본언론들이 그들의 팀에 대한 사기문제인 것으로 ..
2010.05.31 -
日축구, 자폭 출정식
1998년 4월이후 최고의 맴버라고 언론은 떠들었다. 오랜 숙적이면서 서로의 한판승부라는 스포츠마케터들의 광고를 도와주기라도 하듯 양국 언론은 핏대를 올렸다. 2010년 5월 24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평가전을 펼쳤다. 하지만 언론의 온갖 수식어가 난무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박지성의 선제골과 박주영의 페널티킥골로 일본을 무너트렸다. 전반전 5분이 넘어서자 우리의 주장 박지성은 일본수비 4명을 뚫고 일본의 골문에 강한 기습포를 날려 선제점을 확보했다. 후반전 45분까지 양팀은 서로의 공격과 수비를 철저히 하며 맞섰지만, 우리팀 박주영에게 페널티킥 한방으로 일본은 결정적인 패전국이 됐다. 그라운드를 전후반 모두 지배한 우리 팀의 시원스러운 승..
2010.05.25 -
남아공월드컵 일정표
'허정무호' 향후 일정 (한국시간 기준) 5.16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에콰도르와 평가전 5.22 일본으로 출국 5.24 오후 7시20분 일본 사이타마서 일본과 평가전 5.25 오스트리아로 출국 5.30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벨라루스와 평가전 6.04 오전 1시 오스트리아 인스브르크 스페인과 평가전 6.05 남아공 루스텐버그 베이스캠프로 이동 6.12 오후 8시30분 포트 엘리자베스서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 6.17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 6.23 오전 3시30분 더반서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
201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