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 처럼 우리 고교야구에도 애정을 줄 순 없을까?
어제 교토국제고의 우승으로 야구팬들만 알던 일본 고교야구와 교토국제고 이야기를 일반인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교토국제고 우승을 알리는 호외가 돌 정도로 일본 내에서는 큰 뉴스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다. 우리같이 요란하지 않은 일본사회의 분위기로 생각된다. 우리도 확 타올랐다가 금세 식어버리는 습성이 있으니, 또 다른 이슈를 찾는 분위기다. 이번 일본 고교 야구를 보며 우리 고교 야구를 생각해 본다. 나의 초등학교시절 야구부가 있었다. 우리 때는 청소년대표도 있었고, 그 뒤 프로선수도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 때는 매일 배달되는 학습지에도 하단에 만화주제가 야구였다. "z비구"가 기억난다. 중학시절에는 축구부와 육상부가 있다가, 고교에는 야구부, 육상부, 체조부, 유도부, 검도부가 있었..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