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급과 연봉,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오늘 아침 집앞 경찰서를 지나는데 한 간부(경위)가 경찰서 주변을 돌며 혼자 휴지를 줍고 있었다. 어린 학생들도 그 모습을 보고 하나 둘 그분에게 인사를 했다. 그 경찰관과 눈을 마주친 나는 살짝 미소로 답했다. 그런데 오늘 조간 기사에 조현오경찰청장이 직급과 연봉을 거론한 것에 대해 비판조 기사들이 나왔다. 솔직히 경찰업무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올만 하다. 경찰증원은 커녕 업무량이 많은건 사실이다. 제도적으로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해야지. 무작정 경찰총수의 발언에 대한 비판만은 말꼬리잡기다. 경찰 중립을 외치는데, 경찰이 중립을 갖출 수 있도록 그동안 정치권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반성해야 한다. 경찰의 핵심업무는 '치안'이다. 경찰고유업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되며, 경찰은 항상 국민과 함께 할 수..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