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 베트남 밸리를 구상하는 이유는?
한국과 베트남은 3천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다. 1009년 베트남에 독립적인 李(Ly)왕조(시조 李公蘊)가 들어섰다. 1174년 리왕조 대월제국의 제6대 황제였던 영종의 7번째 아들인 리똥떵(李龍祥)이 있었다. 리똥떵이 왕이 될 줄 알았으나, 리똥떵의 형인 제7대 고종이 죽자 제8대 왕이 된 조카인 혜종이 외척인 진씨 가문의 진수도에게 국정을 맡기면서 왕조의 몰락이 시작됐다. 진수도가 혜종을 협박해 황녀인 소성공주에게 양위시킨다음에 자신의 조카인 진태종과 결혼시켜 역성혁명을 일으킨다. 권력을 잡은 진태종은 쩐왕조를 건국하고, 진수도는 통국태사가 되어 전권을 장악한 후 리왕족 후손들에 대한 대대적인 살육을 하였다. 혜종이 사망하자, 쩐왕조를 만든 진씨가문은 리왕족들을 장례식장인 궁으로 불러 들여 살육하기 시작..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