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7. 19:00ㆍIn Life/風流
2009년 세미나 발표 의뢰가 들어왔다.
진주홍주와 문화마케팅에 관한 주제다.
원래 도시마케팅과 지역마케팅에 활동하면서 축제와 연관짓는데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는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발견했다.
진주홍주가 우리 집안 술이란다.
일반인들이 인식하는 진주홍주는 독한술, 마시면 다음날 엄청 괴로운 술로 알려진 것이지만, 그 역사를 조명해 보면 좋은 술임엔 틀립없다.
양천허씨 종가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허씨문중의 유명한 음식소개에는 진주홍주를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글을 읽으며, 진주홍주에 대한 문화마케팅 전략은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지난해 독일 밤베르크(포도밭과 와인산업으로 유명함)에서 이 지역의 와인을 맛있게 맛보았듯이, 해외나 지방에 가면 꼭 그 지역 술을 마셔야 한다는 나로선 진도홍주가 가문의 술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농담으로 후배들에게 이렇게 농담도 주고 받았다. 갑자기 진주홍주에 대한 애착이 더해진다. 심지어 아내에게도 홍주제조법을 익히라는 이야기를 농담으로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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