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부재, 스포츠에도 악영향 미친다.

29일 오전까지 국내 언론에서 국제행사는 서울올림픽 유치와 부산엑스포 유치로 한창이었다. 서울시장은 26일 유럽을 순방하며 서울올림픽과 부산엑스포를 홍보했다며 보도자료를 냈다.

29일 저녁 서울 한 복판 이태원에서  참사가 일어났다.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오리무중이던 국가와 서울시의 컨트롤타워, 그리고 무엇보다 사과할줄 모르는 리더들의 모습을 보았다

이번 리더십과 시스템의 부재는 스포츠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동안 체육인들이 만들어 놓은 많은 스포츠외교의 성과를 한 순간에 수포로 만들어 놓았다.

사고에 대한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고발생시 이를 대응하는  리더십과 시스템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흉년을 머슴 탓으로 돌리고 새경을 깎으며 곤장을 치던 드라마 속의 못된 지주들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