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박의 한국판 '더 킥'
2011. 10. 8. 23:07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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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감독으로서는 최초로 태권도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 프란챠 핀카엡 감독은 토니자 주연의 '옹박:무에타이의 후예'(2004)의 연출을 맡아 국내에 알려진 감독이다. 이 영화는 당시 한국에서만 40만 관객을 모았으며 국내에 무에타이 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어려움은,
우선, 한국의 문화를 담고 있는 태권도에 대한 그의 이해가 깊지 않았다고 한다. '옹박'처럼 단순히 보여주기에만 치중할 수도 없었다. 태권도가 무에타이에 비해 기술적 화려함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옹박'은 무술하나로 다이내믹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어요. 무술만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발차기 기술이 중심인 태권도는 각 관절과 이마를 사용하는 무에타이에 비해 조금 단조로운 느낌이 있었죠. 그래서 연출할 때 그 장면에 걸맞은 상황도 연출해야 했어요. 드라마를 강화해 가족의 의미를 심어줄 수 있는 부분도 부각시켰죠. 기술적으로는 태권도가 다이내믹하고, 세밀한 무술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연합뉴스 인터뷰내용)
그는 태국에서는 3~4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한류의 영향으로 태권도가 인기스포츠라고 한다. 핀카엡 감독은 한류의 영향 때문에 태국시장에서 이 영화가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 영화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K-타이거즈의 화려한 태권도기술들이 접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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