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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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방 화랑도
1960년대는 한국전쟁이후 한국무예태동기다. 화랑도의 창시자는 이주방은 1960년대 문교부에 화랑도를 등록하고 왕성한 활동을 했다. 현재 국내에 있는 화랑도협회와는 어떤 관계일까. 화랑도 무예에 대한 계보는 이주방 사범을 원조로 보고 있다. 그는 세계화랑도회를 미국 남가주에 개관했다. 1968년 5월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한국의 모든무도와 무술의 통합대회를 화랑도 이주방 태사와 합기도성무관 의 지한재 관장, 기합도 총재인 최대훈씨가 개최하고 화랑도의 이주방 태사와 이주상 국선이 대회를 주관하였다. 당시 1965년 공수도, 당수도, 태권도가 대한태권도 협회로 통합되어 국기스포츠가 되었던 것 같이 모든무술이 '대한무도회'로 통합 되었다. 당시통합된 무술로는 화랑도, 합기도국술관, 국기도, 비술, 기합도, ..
2022.02.24 -
강도관 조선지부
사진ㅇ디 뒷 배경은 일제시대 강도관 조선지부 중앙도장이다. 일제가 우리 왕실소유의 건물을 유도장으로 사용했다. 해방이후 수송동 조선연무관 이경석사범이 이곳으로 도장을 이전해 조선연무관으로 사용하며 유도와 권법부를 운영했다. 여기서 권법부는 연무관 태권도를 말한다. 이 도장은 한국전쟁후 대한유도학교(현 용인대), 한국유도원, 대한유도회가 사용하게 되며, 연무관 태권도는 한국체육관으로 이전한다. 대한유도학교는 유도를 중심으로 교육했으나 태권도 교육도 병행했다. 이 학교 3회 졸업생이 미국 대학태권도 개척자들이 된다. 사진은 당시 연무관앞에서의 제4회 권법부 연무대회 기념 사진으로 단기4281(1948)년 6월 20일로 표기되어 있다.
2022.02.24 -
文과 武
대선 후보자들 토론을 보니 답답하다. 시간제한없이 진행하면 급방 들통난다. 해방이후 일본육군사관학교 출신 일부는 천황이 항복하던 날(사실인지는 연구가 필요하다), 영친왕이 한 말을 되새기는 이들도 있었다 한다. "조선과 일본은 다 같은 유교국가이면서도 일본은 尙武(상무) 정신을 발전시켜 무사도를 전통으로 삼았는데, 조선은 武(무)를 천시하여 文弱(문약)에 빠지고 文尊武卑(문존 무비)라는 폐습을 이어 오다가 결국은 武士를 존중하는 일본에 병탄당하고 말았소. 나는 언젠가는 우리 조상들, 즉 조선 王家(왕가)를 대표하여 文弱(문약) 풍조를 없애지 못하여 亡國(망국)을 초래한 잘못을 우리 동포들 앞에 서 깊이 사과하고 싶었소."(영친왕 1945) 이 말은 정조가 '무예도보통지'를 발간하면서도 했고, 안자산이 '..
2022.02.22 -
말 탄 장수의 동상은 사연이 있다.
말을 탄 장수의 동상. 여기에는 장수의 죽음과 관련된 이유가 있다. 서양사에서는, 말이 어떤 동작을 하느냐에 따라 장수가 전장에서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말해준다고 한다. 첫째, 앞의 한발만 든 말을 탄 장수는 '전장에서 부상당한 장수'이고, 둘째, 앞발 두개를 든 말을 탄 장수는 '전장에서 전사한 장수'이며, 셋째, 네발 모두 바닥에 닿고 있는 말을 탄 장수는 '전장에서 돌아와 자연사한 장수'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동양에서는 이런 의미가 있을까? 좀더 살펴봐야겠지만, 중앙아시아와 유럽은 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동상들은 근대이후 혹은 해방이후 만들어진 것이라 이런 의미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진과 같이 서울대 후문쪽에 있는 낙성대공원에 있는 강감찬 ..
2022.01.29 -
무형거장, 진용(김용)
2018년 10월에 94세를 일기로 타계한 무협 판타지의 거장 진융(金庸)은 세계 최고의 무협작가다. 중국에서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 수준의 대접을 받는다. 그는 대중적인 인기면에서 따라갈 작가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다. 그런 그를 우리는 만화방에 있는 무협지 작가로만 알고 있다. 그는 생전에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협(武俠)의 정신은 힘을 겨루는 무(武)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협(俠)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영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게임에 이르기까지 무협산업을 점유하고 있다. 그가 인기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그는 거친 강호의 세계에서 인간미를 넣으려 애썼기때문은 아닐까? #진용 #김용 #무협 #무협소설
2022.01.29 -
국내 접골사면호 1호는?
Korean Judo Master Ryu In-Ho 류이호(1922-1980) 유도원로사진이다. 유도 공인 8단, 1958년 동산유도관(현, 진선미유도관)을 설립한 유도인으로 대한유도학교(용인대학교) 1회졸업생으로 최우수 졸업생, 대구와 경북 대표 유도선수를 했고, 경찰공무원, 대구상고 유도교사, 대한민국 접골사 면호 1호 소지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구경북지역의 유도인으로서 1984년전까지 사설도장을 유일하게 운영했다. 동산유도관의 이념은 "올바른 정신의 확립" "신체적 건강" "민족정기함양"으로 설립되었다. 아들인 류영대 유도원로가 있고, 손자인 류현욱 역시 유도사범이다. 유도 유단자들이 자격을 갖출수 있었던 접골사는 유도정복술로 불리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1960년대를 기점으로 자격 취득의 환경이..
202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