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프로-스펙스의 부활

2023. 11. 7. 07:23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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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국산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성장할줄 알았다. 일본은 아식스타이거, 독일은 아디다스, 미국은 나이키, 그리고 우린 프로스펙스가 경쟁할 줄 알았다. 그러나 당시 군사정권은 이마저도 가만두질 않았다.

프로스펙스가 40살이 되어 옛 디자인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품질도 좋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이 브랜드가 왜 중년패션이 돼 버렸을까?  저가용 스펙스를 만들었고, 로고역시 바뀌어서 바뀐 시기에는 타제품들과 함께 저평가를 받은건 아닐까?

여튼 지나가다 둘러봤는데, 좋은 것은 좋고, 엉망인건 엉망이다. 상품들의 격차가 심하다. 가격도, 디자인도, 품질도...

그래도 88때 나이키나 아식스에 대항해 프로스펙스를 신고 입고 올림픽을 뛰던 태극전사들의 모습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그리고 어젠간 부활할 것으로 믿는다.

"F자, 나름 멋진데요?"

녀석들의 이 한마디 하나만으로도 미래는 있어 보인다.

잘 돌아왔다. 오리지널 프로-스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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