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악화되어도 스포츠는 열어 두자

2023. 10. 1. 06:18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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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경기에서 북한의 김철광선수가 한국 강헌철에게 한판승을 거둔뒤 악수를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에 대해 언론을 장식했다.

5년전 세계선수권에서는 남북단일팀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남북선수들이 악수하는 것을 보면,  김철광선수의 악수거부는 팀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의사표시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이 '짓'이나 '비매너'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아냥 기사를 냈다. 스포츠 남북관계를 아는 이들이라면 이렇게 쉽게 판단하지 않았을 것이다.

남북이 정치적으로 고립되어도 스포츠는 문을 열어 두어야 한다. 선수들도 힘들 것이다. 정권에 따라 한반도기를 들었다 놓았다하는, 이제 스포츠는 정치에서 벗어날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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