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강국, 스포츠정책은 뒷전

2023. 10. 1. 06:10Report/Sports

728x90
반응형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이색적인 종목들을 만날 수 있다. 올림픽 종목이나 전국체전 종목에 익숙한 우리들이지만, 아시아의 각국들이 육성하는 종목들이 아시안게임에 채택되어 있다.

올림픽과 달리, 대륙별 올림픽위원회에서 개최되는 종합대회에는 그 대륙의 특성과 문화를 담고 있다.

아시아는 가라테, 크라쉬, 섹탁파크로, 주짓수, 바둑, 우슈, 삼보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에서 만든 종목은 태권도뿐이다. 씨름, 택견, 기사, 용무도 등은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면, 아시안게임으로 채택될 수 있다. 하기사 만들어 놓고도 주도권을 잃은 종목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e스포츠다.  

대한민국은 스포츠강국이다. 많은  스포츠종목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제 우리 종목을 둘러볼 때도 되었다.

일본을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본을 모국으로 하는 SportAccord종목에는 유도, 가라테, 주짓수, 스모, 검도가 있다.

우리의 스포츠정책은 우물안에 개구리다. 스포츠과학이나 스포츠ICT, 그리 코칭 영역은 뛰어나다. 그러나 스포츠정책은 정권때마다 재탕삼탕 무늬 바꾸기만 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대한체육회가 갈등을 빚는 이유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이벤트가 어느 분야인가?
올림픽이고 스포츠다. 이 이벤트에 문화와 관광도 함께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이지만 정치는 후진국이듯,
스포츠는 선진국이지만 스포츠정책은 후진국이다.

각자도생. 대한민국이다.
리더가 없어도 잘 되는 나라다.
스포츠인 스스로,
우리 국민 스스로 잘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