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에게 태권도 기술을 접목하면?

2022. 12. 14. 10:14Report/Martial Arts

728x90
반응형

한국이 스포츠강국이 되고 있는 것은 유소년시절 태권도수련때문은 아닐까? 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는 태권도 유단자다.
어려서 부터 태권도를 시작해서 17살에 태권도 유단자가 되었고, 2010년에는 이탈리아 태권도 대표팀으로부터 명예 검은띠를 받기도 했다.  그는  민첩성, 유연성 및 타이밍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하기 힘든 공중에서의 슛에 능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유소년기 태권도 수련이 다른 스포츠로 전향했을 때 어떠한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강인과 즐라탄의 경우 유소년시절 태권도를 접한 이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7년 여름 즐라탄이 PSG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 태권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카데미 훈련에 도입했다. 혼합 스포츠 정책의 일환으로 전 태권도 유럽 챔피언십 동메달리스트인 앤드류 디어가 발차기를 지도하기 위해 참여했고, 여기에는 점프와 회전 등의 기술을 접목했다.

태권도를 접목한 것은 선수들의 움직임의 대역폭을 늘리고, 스포츠 간의 기술 이전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태권도에서 선수들은 공간을 좁히고 후퇴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이것은 축구에서도 특히 수비수에게 유용한 기술이다.

실제 태권도 지도자가 유나이티드의 아카데미 코치들과 함께 9세 이하부터 21세 이하까지를 위한 1년 프로그램을 설계했고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선수들을 위한 구조적이고 경직된 환경이 아니라, 재미있고 자극적인 환경을 만들어 선수들이 배우고 적응하면서 창의적인 축구를 하도록 하기 위한 지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태권도가 다른 많은 스포츠에 영향을 미친다면, 유소년의 태권도는 새로운 전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