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무예인의 혼이 있는 곳

2022. 4. 24. 07:39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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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가면 가끔 찾는 경인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태권도인이었던 이금홍( 1936~2010) 전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이 퇴직후 문을 연 곳이다.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후 본인의 아호를 따 1983년 개관한 경인(耕仁)미술관 회장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김운용 총재이후 차기총재로 거론되었으나, 원로로서 백의종군 했다.

그는  1953년 창무관에 입문해, 1956년 박철희, 홍정표 두 사람에 의해 창설된 강덕원의 핵심 관원으로 활동했으며 강덕원 2대 관장을 지냈다. 그리고 대한태권도협회와 세계태권도연맹의 발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태권도 주요 기구의 주요 직책을 맡았었다.

연세대 상과를 졸업했으며 재학시절 학생회장도 했다.
태권도의 브레인이었다. 그리고 세계태권도연맹이 자리할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어쩌면 김운용총재에 의해 가려진 인물이다. 개인적으로는, 돌아가신 이후 여러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 만났었다

지금은 그를 아는 젊은 태권도인들이 없다.  원로에 대한 예우나 기억에 대해 소홀하다. 당장 살아 있는 권력에만 관심있는 것은 일반인과 태권도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도 이금홍총장과 경인미술관을 기억하는 태권도인이나 무예인들이 많다.

The Gyeongin Museum of Art was founded by LEE Kum hong, former secretary general of World Taekwondo Fedreation. LEE (1936-2003) is a Taekwondo Grandmaster.  The Gyeongin Museum of Art contains the soul of G.M. LEE Kum Hong.

이금홍 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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