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최초의 국회 무예세미나

2022. 4. 17. 22:32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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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전통무예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국회사상 첫 무예 세미나가 국회의장과 여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었다. 당시 사진을 보니, 지금은 고인이 되신 분들도 계신다.

당시 노무현정부 마지막날 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이명박정부가 들어서고 무예는 뒷전이었다. 그리고 박근혜정부때는 무예에 관심을 보이는듯 했으나 중단되었고, 문재인정부에서는 억지춘향처럼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차기정부인 2023이라는 글귀를 반복하며 간만 보다 끝나간다.

사실 이 법은 2004년 첫 발의되었다. 발의가 되고 나서 당시 반대의견을 보이던 단체와 일부 무예인들이 있었다. 많은 사항을 담고 있었지만, 정부와 함께 그들은 반대했었다. 그리고 4년후 축소된 내용으로  다시 발의돼 제정되었다.

당시 반대논리를 보면,  전통무예 범주를 특정무예에 국한시키는 좁은 의미로 주장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제한된 범위마저도 현재 법 시행을 하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무예단체들을 들뜨게 하고 전통무예위원회 라는 자문기구마저도 생생내기에 불과했다.

정부와 관계자들은 이러한 모든 문제의 원인을 무예단체에 돌리고 있다. 실제 알고 보면 몇몇 단체들의 목소리에 정부는 좌지우지 결정하는 모습이었다.

오늘은 그 모든 것을 냉정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마침 그 자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오늘 이 사진을 이곳에 올린적이 있어 한참을 보며 힘을 얻었다.

"무예진흥은 전체를 봐야 한다. 사욕이 들어가면 어렵다."는 당시 김귀진 한무총 상임부회장님과 경당 임동규선생님의 뒷풀이 덕담이 되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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