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학과가 국내에서도 지방대학을 시작으로 수도권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더욱 분주한 모양새다. 그러나 기존 교수진들이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고, 신규채용을 하려해도 e스포츠 선수출신들의 학력이 조건을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 e스포츠분야는 90년대 대학들이 고민했던 골프와 비슷한 상황이다. 세계 각국의 대학들도 e스포츠와 관련한 학과개설이 늘어 나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지금 국내에서 고민하는 것을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스포츠 학사 학위 프로그램의 중점 분야 중 대다수(83%)가 비즈니스/경영 분야다. 그 뒤를 이어 게임 디자인/정보기술(17%), 방송/통신(11%), 코칭/공연(9%), 도박(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미 e스..

검도고단자, e스포츠전문가, 스포츠철학자인 이상호교수님이 이야기하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평가다. 이 교수님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고, IOC의 변화도 바랬다. 특히 e스포츠의 학문적 과제를 제시하며 e스포츠의 미래상을 기대하고 있다.개인적으로는 최근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마인드스포츠분야에서 강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e스포츠와 바둑을 비롯해, 기존 스포츠영역에서 멘탈영역이 강한 양궁, 골프, 사격, 펜싱, 무예종목 등의 성과를 봐도 그렇다. 멘탈이 뛰어나다면, 신체적으로 조건만 갖춘다면 다른 스포츠에도 뛰어나다고 봐야한다. 어떤 스포츠든 대부분 포기단계가 멘탈에서 무너지기 때문이다.서구스포츠가 대부분인 국제스포츠계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체형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금메달2개와 동메달 1개를 우리 선수들이 따냈다. 중계와 방송인터뷰로 화제다. e스포츠를 계기로 아시안게임에 대해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았다. 아시안게임이 종료되고, 종목별 시청률과 언론노출 빈도를 보면 알겠지만, 첫대회를 계기로 e스포츠의 새로운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를 IOC의 e스포츠프로그램과 비교했을때는, 확실히 아시안게임이 전체적으로 우위였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입장권이 가장 비싸고, 구하기 가장 어려운 종목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