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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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유도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동양의 무예중에서 일찍이 여성의 수련활동을 보장한 유도다. 이것은 현대 스포츠화된 유도에서도 남성과 여성 사이의 평등과 공평(동일한 체급 및 종목 수, 남성과 여성에게 동일한 상금 제공)한 대표적인 모델 종목이기도 하다. 현대 유도의 창시자 가노지고로는 여성이 유도수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느라 애썼다. 그것은 가타와 호신술 지도를 위한 것이었다. 20세기초 유럽은 여성운동이 일기 시작했고, 유도를 학교교육에 반영하려 애썼었다. 영국 런던의 ' jujutsu suffragettes '라고도 불리는 Suffrajitsu는 유도의 호신술 체계를 활용한 것이다. 이러한 호신술은 미주와 일본 지역에까지 알려지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일제 강점기에 경성을 시작으로 강습회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겨루기..
2023.11.07 -
스모의 번부표
스모의 번부표다. Banzuke-hyō (番付表)로 불린다. 에도시대인 1700년경에 판에 쓰여진 것이 시작되어, 현재는 세로 110㎝, 가로 80㎝의 켄트지에 행사가 붓으로 써, 그것을 세로 58㎝, 가로 44㎝의 종이에 축소해 인쇄해, 곁표가 완성된다. 스모 선수가 오른쪽에 인쇄된 동쪽과 왼쪽에 인쇄된 서쪽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스모 선수의 전체 시코나(경기장내 위치), 고향 및 순위도 나열되어 있으며, 페이지 상단에는 가장 큰 문자로 인쇄된 가장 높은 순위의 마쿠우치 선수부터 시작하여 훨씬 더 작은 문자로 작성된 가장 낮은 부문 의 스모 선수까지 표시된다. 교지로 불리는 스모 주심, 요비다시 (안내인), 심판, 오야카타( 일본스모협회 의 원로 ), 때로는 도코야마 (미용사)의 이름도 나열되기도 한..
2023.11.07 -
일본장수가 백제의 후손?
일본 장수들이 검과 도를 이야기하는 것이 주류인데, 오우치는 활과 화살이야기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사란 활과 화살을 쥐고 섬기는 존재이다(武士は弓矢をもって奉公するものである)" 실제 백제의 후손일까?
2023.10.07 -
함흥 격구정(擊毬亭)
1750년 해동지도와 1872년 함흥부지도는 함흥읍성 일대를 회화식으로 그린 것으로, 조선 왕조의 발상지로서 남문 밖에는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았던 곳인 본궁(本宮)이 그려져 있고 태조가 어릴 때 격구(Korean Polo)를 했던 부근의 격구정(擊毬亭)도 그려져 있다. 이 격구정은 16년(1792년) 6월 19일 병술 1번째기사에 격구정을 중건하였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丙戌/繕定、和兩陵齋室, 重建擊毬亭。 亭卽太祖龍潛時擊毬處也。 顯宗甲寅, 觀察使南九萬始創建, 後四十五年戊戌, 李坦重修, 至是觀察使李文源, 復新之。
2023.08.30 -
비치태권도 대거 화상환자 발생. 도전인가? 희생인가?
WT(세계태권도)의 끊임없는 경기방식도전은 타종목에 비해 변화와 비전을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태권도스포츠경기로 비추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은 춘천오픈에서 보여지고 있는 비치태권도와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에서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비치태권도는 억지춘양으로 비추어진다. 비치스포츠(Beach Sports)란, 비치(해변)에서 또는 적어도 모래 표면에서 하는 세계의 모든 조직화된 스포츠와 서핑 근처의 스포츠가 포함된다. 일부는 해변의 모래 표면에서 경기하도록 적응된 전통적인 필드 스포츠인 반면, 다른 일부는 해변 환경에 적합하도록 독자적으로 발전한 스포츠들이다. 물가에 태권도매트 깔아놓고, 경기도복대신 비치복장 갖춘다고 비치태권도가 아니다. 춘천오픈 첫날 경기에서 폭염으로 ..
2023.08.20 -
용인대 씨름장에 황소가 있다
지난번과는 달리 용인대 씨름장에 황소트로피가 잘 정리되어 있다. 이태현교수가 현역시절 받은 트로피의 일부다. 씨름은 각 국의 민족과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우승자에게 말을 부상으로 주는 민족이 있고, 양을 주는 곳도 있다. 우린 황소를 주었다. 우린 소를 생구(生口)라고도 했다. 식구는 가족을 뜻하고 생구는 한집에 사는 하인이나 종을 말하는데, 소를 생구라 함은 사람대접을 할 만큼 존중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 후기에 우승상품으로 황소를 주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까지 전국 씨름판을 돌며 소를 타가는, 소위 전문 씨름꾼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현대에는 황소 트로피가 된 이유란다.
202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