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끝이 없다

2021. 5. 26. 16:11Report/Martial Arts

728x90
반응형

오늘 학교가 아닌 무예의 연으로 만난 원로 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오랜 통화 속에 무도와 무예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니 일방적으로 들으며, "네", "네"만을 반복했다. 늘 공부하시는 모습을 존경한다.

바쁜 시간이지만 공부하고 글 쓰는데 게을리 하지마라 하셨다.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물으신다. 그 물음은 선생님께서 매일 공부하시며 생각한 것을 확인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코로나로 댁에서 매일 책을 읽고 공부하는게 행복하다 하신다. 그러나 간혹 고독이 밀려 올때가 있는데, 그것은 함께 논의할 사람이 없을때 더욱 그렇다 하신다.

내가 20대 대학 때부터 늘 공부하라 당부하셨다.  한 5년전부터 가끔 답답할 때면 선생님이 쓴 책과 글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내가 sns에  간혹 올리는 글중 일부는 선생님이 이미 고민했던 내용들도 있다. 팔순이 넘어서도 풀어야할 것이 많다며, 지금도 과거 기억을 통한 기록과 한, 중 무예 문헌을 공부하는 모습을 존경한다.

오늘도 큰 맥락은 하나지만, 10가지 넘는 숙제를 주셨다. 이제라도 그것을 하나 둘 밝히는 논문으로 답을 드려야할 시간이 온 것 같다. 아무리 바빠도 그런 시간을 만들어야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 선생님앞에서는 한없이 걸음마일뿐인 내게 따뜻한 격려와  에너지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