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무주세계태권도대회, 경제적 파급효과 211억 예상

2015. 12. 16. 11:11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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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17년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경제적 파급 효과와 더불어 지역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 10일 전북도 산하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대회에는 160여 개국에서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생산유발효과 108억여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1억여 원 등 총 211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대회 준비와 개최 등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도 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8월 무주에서 치러지는 세계유소년대회도 100개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7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관광 홍보 효과는 '덤'으로 누릴 전망이다. 이번 대회 유치는 세계 최초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무주 태권도원을 비롯한 전북의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수련·연구의 중심이자 태권도 정신 및 문화 교류의 장이 될 태권도원이 전북에 있는 점을 널리 부각하면 '전북도'의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태권도원에는 4천500석 규모의 세계 최초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1천400명이 머물 수 있는 연수원,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박물관 등이 있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불린다. 전북도 한민희 공보과장은 "무주 태권도원을 관광자원화하려는 전북도의 입장에서는 이번 대회 유치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어 지역 브랜드 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MAI NB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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