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복색 승패요인작용안한다

2010. 1. 20. 14:3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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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에 의한 심리적 작용이 또다른 요인


로이터통신의 보도내용

유도복의 색깔이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4일자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보도에서 기존 청색도복을 착용한 선수가 승률이 더 높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것.

이 연구의 책임을 맡은 이 대학 행태생물학자 피터 딕스타라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국제대회의 주용 결승전 501경기를 검토한 결과 청색도복과 백색도복의 승률이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의 초점은 유도경기에 맞추어진 것이지만 다른 스포츠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며 승률에 영향을 주는 색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그동안 제시되어 온 청색도복착용선수가 유리하다는 연구는 어디에서 나왔는가? 이에 대해 딕스트라 책임연구원은 결승전에 참가한 두 선수에 있어 시드자를 감안하지 않은 것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드의 경우 먼저 호명되는 선수가 청색유도복을 착용한다는 점과 먼저 패배의 맛을 본 선수의 경우 나중의 시드로 백색인 경우 자신감 결여 등의 다른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가 발표되기이전 대부분의 연구물에는 청색도복이 상대를 위협하는 효과가 있으며, 백색도복은 상대에게 경기의 몰입할 수 있다는 주장들이었다. 예를들어 격투기종목에서도 빨간색은 지배, 공포와 침략과 연관된 색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색에 비해 강한 의미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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