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에서 마상무예가 펼쳐진다
2011. 10. 21. 14:50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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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2011년 말산업 대축전 기간 한국의 전통 마상무예 시연을 서울경마공원 내 가족공원 특설마장에서 22일 진행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전통 기병 의상을 착용한 시연단이 활과 화살, 칼, 창 등 무기를 소지하고 행진과 무예 동작을 선보인다.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단원 24명이 시연단으로 참여한다. 10명의 기수단 행진으로 행사가 시작되고 이후 포토타임에 이어 마상무예시연이 진행된다. 시연종목은 마상요도무예, 기창무예, 마상월도무예, 기사다. 마상요도무예는 칼날 등이 휘어진 요도를 가지고 행하는 무예이고 기창무예는 말을 타고 행하는 장창술이다. 마상월도무예는 언월도로 행하는 무예, 기사는 말 위에서 활을 쏘는 무예다.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구한말에 전승이 끊긴 마상무예를 복원했다. “지난 2002년 10월 1일 마상무예의 모든 복원을 완결했으며 한국의 마상무예는 다른 나라보다 우수하고 독특하며 실력 또한 세계 제일이다”고 협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어떤 마상무예도 말 위에서 달리며 역동적인 동작을 취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겸비한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상무예 시연은 낮 12시 5분, 오후 3시 5분, 오후 5시 5분 3회로 경주 사이 15분씩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후 1시에서 2시까지 어린이들에게 화랑복장을 대여해 주고 시연단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2시에서 3시까지 현장관람객을 대상으로 퀴즈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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