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검가
2011. 10. 20. 17:12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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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식
一. 쾌하다 장검을 빗겨 들었네 |
오늘날 우리 손에 잡은 칼은 |
요동 만주에 크게 활동하던 |
동명왕의 칼이 방불하구나 |
(후렴) |
번쩍 번쩍 번개같이 번쩍 |
번쩍 번쩍 번개같이 번쩍 |
쾌할 칼날이 우리 손에 빛나며 |
독립의 위권을 떨치는구나 |
二. 한반도의 용감한 쾌남아를 |
어느 누가 능히 대적 할소냐 |
청천강에 수병을 격파하던 |
을지공의 칼이 오늘날 다시 |
三. 우리의 칼이 한번 빛나는 곳에 |
악마의 머리 추풍 낙엽일세 |
한에 왜적을 격파하던 |
충무공의 칼이 오늘날 다시 |
四. 오늘날 우리 손에 잡은 칼은 |
누구를 위하여 연습함인가 |
바다를 가르고 산을 베인 후 |
승전고 울리며 독립 만세 |
도산 선생의 저술한 노래 |
오늘 대한 청년된 우리는 깊이 연습하고 연구할 바로 알아 힘에 미치는데 까지 아는 노래를 알려드리고 전하오나 관계를 인하여 곡조까지 그리지 못함은 유감이며, 기회있는 데로 매주일 노래 한장씩 기재코자 하오니 바라옵건데 구람하시는 형제들께 유조하기를 원하나이다. (『新韓民報』1915.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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