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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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검을 잘했다는 한모 순사보는 누구인가?
1910년 10월 창덕궁 비원의 영화당앞에서 격검과 유술대회가 개최되었다. 경찰관들이 주최한 것으로, 순종왕이 관람하였고, 조선총독부의 무관이었던 이시이이(石井)와 경무총장 아카시(明石), 전 궁내부 차관이었던 고미(小宮) 등이 참석했다는 이야기다. 격검에는 한(韓)모라 칭하는 조선순사보의 기능이 뛰어 났고, 유술에서는 일본인들중에 기묘한자가 많았다고 한다. 현재까지의 기록으로는 1896년 경무청에서 치안목적으로 일본에서 도입해 격검을 채택했고, 1904년에는 육군연성학교에서 교과목으로 격검을 채택하였으며, 1908년에는 최초로 한일순사격검대회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기록들을 볼때 조선인 순사보가 격검에서 뛰어났다고 하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그리고 이미 1906년에 학교에서도 검도를 가..
2024.01.20 -
일본놈들, 황제의 서명까지 위조했다.
서울대 한국사 이태진명예교수가 시사저널에 6월3일자(인터넷)에 게재한 에는 일본이 황제의 국새가 찍히지 않거나, 순종의 서명까지 위조했다고 발표했다. 강제로 빼앗은 것이고, 여기에 친일놈들은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민족의 역적들과 일본이 담합한 흔적들을 소개한다. 이태진 교수는 "올해는 한·일 병합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라고 글을 시작한다. 지난 1910년 대한제국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병합된 이후 36년간 치욕스러운 식민 통치를 받아야 했다. 1945년 광복이 되었지만 식민 지배가 남긴 상처는 여전히 한·일 양국에 깊은 앙금으로 남아 있다. 지난 5월11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와다 하루키 도쿄 대학 명예교수 등 한·일 양국의 지식인 2백14명은 '한·일 병합 조약은 무효이다'라는 내용의 공동 ..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