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엘리트스포츠의 몰락인가?

2024. 4. 18. 14:37Report/Sports

728x90
반응형

* 엘리트스포츠의 몰락인가? 올해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팀이 48년 만에 최소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란다. 대한체육회가 예상하는 파리 올림픽 출선 선수 인원은 170~180명 수준. 저출생 시대에 엘리트 체육 인재 유입 감소, 전통적인 메달밭 복싱과 레슬링 등 투기 종목의 몰락,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등에 따른 결과라고 보고 있다.

* 개인이 운동하는 수와 시간은 증가하고 있다. 올림픽스포츠를 전통스포츠로 치부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Lifestyle Sports와 워라밸(Work-Life-Balance)문화가 확대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과거 생활스포츠에서 엘리트스포츠로의 연계가 무색할 정도가 되고 있다.

* 올림픽역시 신생 스포츠의 진출을 무시하지 못한다. 신생 스포츠종목에 대한 국내 체육계의 대책은 있었는가? 과거 동계스포츠에서 쇼트트랙과 컬링이 등장했을때 이 종목 메달획득을 기억해야 한다. 하계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우린 아직도 복싱과 레슬링, 유도, 태권도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올해가 아닌 2028LA올림픽 신생종목은 준비하고 있는가?

* IOC 역시 변하지 않으면 올림픽도 영원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는 기득권을 쥔 스포츠들과 변화를 꿈꾸는 이들과의 갈등은 있다. e스포츠나 MMA의 진출에 대한 논쟁에서 알 수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더 빨리 퇴보에 순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대학의 체육계열학과들도 급변화가 있다. 기존 체육학, 생활체육학, 경기지도학과, 스포츠과학 보다는, 스포츠융합, 스포츠경영, 레저스포츠, 스포츠헬스케어, 스포츠재활 등으로의 교육과정 변경이나 학과신설에서도 알 수 있다.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

* 나라가 어려울수록 스포츠는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정부는 스포츠계를 손아귀에 넣어 놓으려 애쓰는 모습이다. 그리고 허울좋은 정책으로, 정치권에서는 선거팔이 공약대상으로 전락했다. 결국은 10대 스포츠강국에서 밀려나게 생겼다. 스포츠패션은 날로 성장하는데 말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