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축제를 다녀와서

2022. 10. 9. 08:59Report/City Marketing

728x90
반응형

코로나 19를 이겨낸 지자체들이 대대적으로 축제를 개최하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  곳이 늘어났다. 자치단체장들이 젊어지니 축제의 변화가 오고 있다. 원래 우린 大同을 추구하지 않았는가?

차전놀이는 참가자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참가자와 관광객들의 함성이 축제거리를 움켜쥔다. 그러나 이 차전놀이의 보존회 회원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이 말이 되어주기는 하지만, 어르신들이 더 많다. 88 올림픽때 본 차전놀이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

메타버스 체험장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와 젊은층들에게 인기다. 세상이 이리 변하고 있다. 언젠가는 이 차전놀이도 메타버스로 들어갈지 모른다. 그러나 가상은 가상일뿐이다. 아무리 차전놀이가 고령화 된다 하더라도 곁에서 보는 감동은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국제안동탈춤축제

매년 탈춤 죽제때 태권도시범으로 유명해진 용인대 힘찬태권도 안동도장 수련생들이다.

안동월령교 야외무대에서 본 행사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전문 시범단들 같다.

지역의 대학을 비롯한 초중고 동아리 학생들도 축제장에 직접 참여해 안동을 달궜다.

지역 축제는 지역민들이 만들어 가야 한다.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는 한군데 몰아놓고 모객하는 축제를 탈피해, 안동 전역을 축제장으로 활용해 안동시민이 만든 축제로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축제장마다 만나던 동일한 장터와 동일한 놀거리가 사라졌다. 온 도시가 축제 한마당이다. 또 주요 거리와 관광지를 연계했다.

옛 한 지자체가 생각난다. 축제중에 민원이 들어 왔단다. 시끄러워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못한다고... 이 몇 통의 전화로 축제장이 바뀌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