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도전문학교

2020. 6. 7. 19:5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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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에 설립 된 무술 교원 양성소를 시작으로 설립 취지는 대일본무덕회의 목적에 부합 것으로, 무사도 정신의 함양과 정신 단련이다. 구제중등교육학교의 무술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학생들은 검도 또는 유도 중 하나를 전공하고 함께 무도를 연구하였으며, 국어와 한문교육도 이루어졌다. 당시에 무술지도자 양성에는 도쿄고등사범학교, 일본체육전문학교, 고쿠시칸(국사관) 전문학교 등이 있었다.

무도전문학교는 과정의 충실에 따라 졸업자는 결국 무도(검도, 유도), 국어, 한문 과목에 관해서 중등학교 교원 무시험 검정이 인정받게 되었다.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패전하고 연합군 최고 사령부 (GHQ) 지령에 의해 무도 금지 및 대일본무덕회 해산이 이루어지면서 무도전문학교는 교토문과전문학교로 개칭되어 유지되었으나, 1947년 마지막 졸업식으로 폐교되었다.

1920 년대 초까지 수업료를 징수하지 않았고, 남자만 입학이 허용되었다. 검도는 1학년은 기초기술 후리기만, 2학년은 후리기와 게아코, 3학년 · 4 학년은 자유대련이 허용되었다. 경기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기초를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수련에 임하게 했다. 이러한 모습은 현대검도에서 보기 어려운 기술들도 있었다. 학과의 교수는 교토제국대학 교수들이 맡았으며, 교복은 목닫교복과 전통복식인 기모노형태의 교복을 입었다. 초기에는 기숙사 가 있어 기숙사중심의 생활이었지만 후반기에는 없어졌다. 일상 생활에서 결례하면 구타 등 상하 관계에 엄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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