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도보통지 230주년을 기념하며

2020. 4. 29. 10:54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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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음력이기는 하지만 1790년 4월 29일은 무예도보통지가 완간된 날입니다. 요즘 양력으로 쓴다면 오늘이 무예도보통지 230주년이 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004년 전통무예진흥법을 대표발의했던 현 충북도지사인 이시종지사님이 박양우 문체부장관께 무예도보통지를 직접 들고 대회장에 서 설명하며 전통무예진흥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2008년 제정되고 2009년 시행되어야 하는 이 법이 12년이 되는 지금도 좀처럼 다람쥐 쳇바퀴돌듯 제자리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담당자가 바뀌면 원점으로, 담당부서가 바뀌어도 원점으로, 일한게 없어 인수받은게 없던 것일까? 그리고 또 반복되는 비슷한 용역발주로 조사에 응하고 있는 무예단체들은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무예도보통지가 북한에서 단독으로 유네스코 록유산으로 등재되어 버린 것을 생각해 봤으면한다. 또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무예도장들과 무예단체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이런 코로나 사회적 위기는 무엇으로 극복할수 있을까? 강한 신체와 정신력이다. 이를 기를수 있는 방법이 무예수련만큼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까? 늘 위기때 무예가 중시되고, 위기를 대비할때도 무비武備했다. 그 위기가 전쟁이었던 역병이었던 경제적 어려움이었던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무예도보통지의 230주년이 되는 날 공감하는 무예인들의 페북글을 읽고 나도 오늘의 감회를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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