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아시안게임 유치 무산의 진실은?

2020. 4. 22. 17:53Report/City Marketing

728x90
반응형

 

 

2030 충청아시안게임 유치와 관련해 유치희망서제출 마감일인 4월 22일, 문체부가 최종 승인하지 않아 제출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준비되지 않은을 운운하며 유치도시에 책임을 전가했다. 이 과정을 아는 사람들은 기가 찬다. 갑질과 언론플레이, 공작정책도 이렇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문체부는 준비단계부터 아예 충청아시안게임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문체부의 의지가 없으면 뭐를 갖다붙혀서라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과거에는 최순실 말한마디에도 발발 기던 모습과는 천지차이다. 그런데 지금은 문제에 대해 지자체에 책임전가하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 

유치의향서 제출단계임에도 국무회의를 운운하고 국제대회 유치에 관한 법률을 이야기하는 것이 문체부의 변명이라는 것은 국제스포츠계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서울평양 올림픽유치와 관련하여 지난 2월 15일 의향서를 제출했다. 서울-평양 올림픽 기본계획을  보고 싶다.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해서 의향서를 제출했는지. 

문체부가 솔직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동안 충청아시안게임을 반대하며 줄기차게 주장해온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에 아시안 게임 유치가 장애가 될 수 있다" 논리는 어디에서 나왔는지. 그 근거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이번 유치의향서 제출 거부는 정부 부처가 지자체에 행한 갑질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다. 특히 스포츠사에서도 국제스포츠행정분야에 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문재인정부가 들어서자 문체부에서 지자체 등에 국제대회 유치를 하지 말라 한 적도 있었다. 정부에서 유치해 지자체에 나눠주겠다는 우스운 발상도 나왔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스포츠계에서는 사회주의국가도 아니고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술렁인바 있었다. 

이번 충청아시안게임의 유치계획은 사전에 대한체육회(KOC)에서 실사를 했고, 산하 국제위원회를 통과해 대의원총회에서 유치도시로 결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예 관심이 없었고 부정적이었다. 이러함에도 문체부는 4개 시도에 책임 전가하는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다.

충청권이 아닌, 수도권이나 호남, 영남이었으면 이렇게 되었을까? 충청은 바로 2034아시안게임을 준비해보라. 문체부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금 왜 충청아시안게임을 거부하는지 밝혀질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