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무도의 눈부신 변신

2019. 10. 2. 09:13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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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예교육의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용인대학교에서 개발된 '용무도龍武道'가 눈부신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1953년 대한유도학교(서울 소공동)로 개교한 이 대학에서 1990년대 개발된 이 무예는 스포츠화되어가는 무예들의 실전성 상실에 대한 대안으로 개발된 무예다. 군인과 경찰 등 현지에서 무예의 실전성이 요구되고 있던 시대적 상황에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를위해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교수진들에 의해 개발된 용무도는 유도, 검도, 태권도, 레슬링, 씨름, 복싱, 합기도 등의 장점 기술과 새로운 기술체계를 정립해 만들어졌다. 개발된 이후 미국 버클리대학을 비롯해 동남아와 유럽 등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계화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초기 국제연맹은 세계용무도연맹이 설립되었으나 임원들의 갈등으로 인해 용무도교육의 주체인 용인대학교관계자들은 '국제용무도연맹'을 설립해 국제연맹이 이원화되었다. 그러던중 2019충주세계무에마스터십을 앞두고 용무도의 국제관계에 국제연맹들의 역할이 미흡한 문제가 발생되어 대한용무도협회와 각국의 협회를 중심으로 '세계용무도위원회'를 발족해 새로운 국제연맹을 설립하게 되었다.  세계용무도위원회는 국제용무도연맹과 세계용무도연맹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았다.

국제연맹의 갈등은 용무도교육의 모체이자 주체인 용인대학교의 입장이 반영되면서 국제관계는 정리될 듯 하다. 각국의 용무도협회들은 국제연맹보다는 용인대학교의 입장을 더 관심있게 보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모체와 주체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용무도경기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GAISF종목이상으로 인기를 끈 용무도는 앞으로 국제스포츠계에 진출해야 할 숙제를 남기고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 정식종목으로 지속적으로 채택이 되어야 하고, GAISF가입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입이란 용무도의 국제화전략이 요구된다. 또한 국내에서는 대한체육회 가맹을 토대로 종주국으로서의 든든한 기반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아래사진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시상식사진이다. 

Yongmoodo, Korean Total Martial Arys System
(founed by Yongin University Martial Arts Institute), Event of 2019 Chungju World Martial Arts Mastet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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