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世念2016.03.10 17:38

몇일전 아파트에 세워 놓은 트럭이 미관상 안좋다고 차를 안보이는데 세워달라는 쪽지가 sns를 달궜다. 수해전 비싼 아파트를 샀다고 자랑하던 지인이 최근 투덜대며 한 말을 잊지 못한다. 이제 주차장에 개인택시도 보이고 봉고차도 보여 이사가야겠단다. 처음엔 뭔소린가 이해가 안갔다. 알고보니 참 거시기한 뿌띠브루조아시키들이고 신흥부자같은 갑질언동이다.


주민들이 혐오하는 특정 시설이나 땅값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시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사회적인 현상을 님비( Not In My Backyard; NIMBY)현상이라고 한다. 

'내 뒷마당에는 안된다.'라는 뜻으로,  다시 말해 '여기 말고 다른 곳에 설치해라'. 라는 의미다. 반대되는 말로는 핌피 현상(please in my front yard)이 있으며 이 모두를 통틀어서 지역 이기주의라고도 한다.


기본적으로 님비 현상은 도덕적 해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이에 많은 비판이 제기된다. 

주변에 중산층 주거지가 있는 경우, 중산층, 부유층 주민들이 "임대주택이 동네 물 흐려놓는다"는 이유로 임대아파트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경우가 있다. 목동 행복주택 사업이 무산된 것도 이 때문이다. 


님비 현상을 방지하는 대안으로는,  반대 여론을 잠재우거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협상을 통한 빅딜이 있다. 그러나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폄하는 협상이나 딜이 아닌 두들겨 상책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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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MACI soma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