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신체조가 필요하다

2021. 5. 11. 11:23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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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어깨가 아프고 온 몸이 쑤시는 현상은 거의 대부분 운동부족이란다. 근력이 떨어지면 삭신이 쑤시고 아프다는 것. 국가대표급 선수와 육체노동이 직업인 분들이 운동을 그만 두거나 일을 그만 두면 나타나는 몸의 통증들은 거의 대부분 근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란다. 일반인들은 45세를 전후해 시작된다고 한다.

맨손체조와 운동이 필요한 시기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도 '활인심방'을 내놓았었다. 유럽에도 맨손 체조를 만들고, 일본에서도 그것을 모방해 체조열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 체조를 일제강점기 게으른 중국인과 조선인들을 위한답시고 '건민체조'라며 보급했었다. 해방이후 우리도 일본을 따라 국민체조를 만들어 보급했다. 그러나 중국은 달랐다. 일제강점기를 벗어나자 일본체조를 비아냥거리듯 '태극권' 보급형 24식을 만들어 보급했다. 전세계로 퍼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련생을 보유한 무예가 태극권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체조와 태극권을 비교하면 그 수준 차이는 말로 표현을 못한다. 우리도 우리식을 만든다고 덩더쿵체조를 만들었었다. 우리다웠다. 역시 태극권과 비교하지 못한다. 우리 체육인들이 우리 무예를 알지 못한데 있고, 우리 무예인들 역시 체육계 기득권과 제대로 교감하지 못한데 있다.

매일 어깨통증과 몸 전체가 무너지듯 아프다. 운동부족이고 게을러 그렇다. 어르신들이 새벽잠없이 공원을 돌고 산길을 쉼없이 걷는이유를 알았다. 조용히 뒷산 한바퀴 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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