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수지(武臣須知), 장수가 알아야할 책

2020. 5. 14. 16:52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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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수지(武臣須知)는 조선 후기(정조~순조) 이정집이 편찬하고 그의 아들 적(迪)이 주해하여 완성한 병학주해서(兵學註解書)이다.
편찬 완료된 것은 1798년(정조 22년). 간행 준비에 11년이 소요되어 1809년에 세상에 펴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무신수지의 간행연도를 1809년으로 보고 있다.
이정집은 무과 출신으로 내외의 무장직을 역임했고, 이적 역시 무과출신으로 지방 수령 (남해 현령 등)을 역임했다. 이적은 부친이 돌아가신지 17년 만인 1798년에 무신 수지를 완성했다. 장수의 자질을 논한 장재, 지휘요령인 경권, 전법과 진의 활용법을 예시한 진법 등 크게 3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13개 항의 전례들이 간략하게 부기되었다.
장재편은 장수의 자질과 인격형서에 관한 총론을 먼저 서술, 이어 중점적으로 강조하는 각론 8개 항을 수록했다. 무신수지는 ‘무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이라는 의미다. 군사훈련 방법이나 전법을 구체적으로 논한 교범류라기 보다는 장수의 일반적인 지휘 통솔법을 다룬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경칠서' 중에서 요결을 뽑아 당시의 실정에 맞게 재편집하였다.

출전: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1986), 武臣須知군사문헌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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