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창의력을 바라는 세상

2016. 2. 27. 15:10In Life/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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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創意性, 문화어: 창발성)은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찾아내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새롭게 조합해 내는 것과 연관된 정신적이고 사회적인 과정이다. 창조성(創造性)이라고도 하며 이에 관한 능력을 창의력(創意力), 창조력(創造力)이라고 한다. 창조력은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통찰에 힘입어 발휘된다. 창조성에 대한 다른 개념은 '새로운 무엇을 만드는 것'이다.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쏟아부을 자세가 되어 있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창조적인 사유의 결과물은 항상 독창성과 "함께" 적합성을 지닌 것이다. 창의성과 창의적인 행동들은 심리학, 인지과학, 교육, 철학 (특별히 과학 철학), 신학, 사회학, 언어학, 경영학,  경제학  등의 여러 학문 분야에서 연구되어왔다. 그 결과로 창의성에 대한 여러 정의와 접근 방식이 생겨났다. 하지만 이러한 이론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러함에도 요즘 교육은 창조교육을 강조하며 수많은 이론과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방법론에서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아이에게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지만 부모나 사회는 맘이 급하다. 가장 인내를 갖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부모와 교육계가 가장 급하다.

번개도 이런 번개가 없다. 아산으로 이전한 해랑원을 찾았다. 말도 있고 목공실도 있으며 도장도 있다. 아이들은 뒷산에 있는 폐가도 발견해 머련한 아지트도 있다고 한다. 일정한 직사각형 나무토막으로 모형을 만드는데 쉼없이 어울려 논다. 부수고 다시 만들고 또 부수고... 레고보다 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이곳만의 교구재다.

해랑원 대장과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밤이 깊었다. 밤새 눈발이 날리고 뜨근한 방바닥에 몸을 맡겼다.

녀석에게 물었다.

"좋냐?"
"응"
"행복하냐?"
"응"

뭔가 골똘히 생각한다.
"생각해봤는데 놀게 없으니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거야"

그렇지 놀게없으니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거고, 그것을 뭐라하며 책을 읽으라 하니 애들이 짜증낼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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