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씨름, 세계를 들다

2015. 3. 15. 11:14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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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씨름, 세계를 들다"

 

씨름진흥법이 제정되고 본격적인 씨름기본계획 연구가 용인대 산학협력단 14명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씨름협회가 발주한 이 연구의 연구진은 행복한 씨름, 세계를 들다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오는 7월까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책임연구원인 용인대 동양무예학과 신승윤교수를 비롯해 공성배, 이태현김보겸(이상 용인대 교수), 김태완, 박상혁(이상 스포츠개발원 연구원), 허용(씨름연수원) 등 씨름선수출신의 교수와 박사진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팀은 크게 씨름진흥토대구축, 씨름전승보존, 씨름저변확대 및 활성화, 씨름진흥을 위한 제도개선, 씨름세계화실행방안 등 5개영역으로 구성돼 현재 국내외 전통씨름 등의 사례분석을 비롯한 현황분석단계에 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씨름계에서는 이번 씨름기본계획이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화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 총괄운영을 맡고 있는 용인대 공성배 교수는 연구진들이 거의 매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근대씨름 90년을 앞둔 이 연구는 씨름의 큰 전환기인 지금 대한민국의 대표문화 씨름과 씨름인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씨름인들은 물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씨름은 IMF를 기점으로 프로씨름단의 해체와 씨름내부의 갈등 등으로 침체의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씨름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씨름계에서는 단합의 의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기점으로 그동안 씨름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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