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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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경기와 인간미(美)
'무예경기가 스포츠와 다른 이유가 뭔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둘 다 경기규칙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으로 겉으로 보면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무예계에서는 서로 다름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경기결과 중심의 스포츠와 달리 무예는 과정을 더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태권도와 유도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많은 사람들은 무예를 접할 때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질문을 자주 하곤 한다. 이러한 질문에 답이라도 하는 듯 인터넷에서는 중국무술의 고수와 격투기선수가 대련을 하기도 하고, 태권도선수가 복싱선수와 대련하는 장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질문의 답은 간단하다. '싸움은 싸움꾼이 이긴다'. 강함은 결국 싸움을 말한다. 여기에는 '강함'이라는 인간의 욕구가 들어 있다. 인간에게 강함만을 추구하고 결..
2019.09.30 -
슛돌이 이강인 꿈 이루다
슛돌이가 꿈을 이루었다. 11년전 TV예능프로에서 인정받은 꼬마가 스페인 발렌시아 1군에서 활약중인 이강인선수다. 이 선수의 베이스는 태권도다. 인천 간석동에서 도장을 운영하던 이운성관장의 아들이다. 이 선수는 태권도로 다져진 체격과 정신력, 아버지의 축구열정, 온가족의 지원, 그리고 한 방송국의 프로그램이 꿈을 만들어 주었다. 이강인은 태권소년이었다. 그는 태권베이스다.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