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명문 아이샴스大, 태권도 시범에 환호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국기원태권도시범단(단장 김춘근) 일행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위치한 아인샴스대학교 어문학부에 방문했다. 중동 최초로 한국어과가 개설된 이 대학에 시범단이 한국의 대표문화인 태권도를 소개하기 위해 기습방문 한 것이다. 차분하던 교정은 한국에서 태권도시범단이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떠들썩해졌다. 공연장을 둘러싼 10여 층의 ‘ㄷ자’ 건물 난간에는 학생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몰려들었다. 학생들은 마냥 신기하게만 바라보고 있었다. 대체 뭘 하려고 하는지 궁금해 하는 표정들이었다. 한국어과를 비롯해 다른 학과생들도 시범공연으로 수업을 대체했다. 공연장 주변에는 순식간에 5백여 명이 넘는 학생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됐다. 이날 시범단에서 가장 큰 인기는 유지나(일반, 2..
201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