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ports
당구에 흠뻑 빠진 왕이 있었다.
SOMARI
2025. 6.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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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撞球), 또는 큐스포츠(영어: cue sports, billiards)는 부드러운 천을 깐 테이블 위에 예전에는 합성수지 또는 상아로 된 공을 올려놓고 막대기(큐)로 쳐서 승부를 가리는 구기 경기 종목의 하나이다.
당구는 벨기에의 국기스포츠다. 유래는 기원전 400여년전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뒤 유럽의 귀족스포츠로 발달해 왔다. 우리는 옥돌(玉突)이라고 불렀다. 고종(재위 1863~1907)이 거주하던 덕수궁에도 당구대가 설치돼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고종은 밤 늦게까지 침실에 들지 않고 당구장에서 공을 치기도 했다고 한다. 1912년 매일신보에 따르면 순종(재위 1907~1910)은 창덕궁에 옥돌실을 마련해 옥돌대 두 대를 설치했다. 그리고 월요일과 목요일을 옥돌 운동일로 정해 당구를 쳤다고 한다.
하지만 정해진 날짜 이외에도 당구를 빈번하게 치는 등 순종은 당구에 많은 흥미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15년 순종 때 창덕궁에 당구대 2대가 설치되고 왕과 대신들이 실내스포츠로 즐긴 것이 최초라고 한다.
1955년 11월 대한당구협회가 창설되고, 1956년에는 서울에서 ‘제1회 전국당구대회’가 열렸다. 국내 프로당구가 성공하고 있다. 방송국도 많고 전용경기장도 건립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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