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ure/Martial Arts

우즈벡키스탄 탐구

SOMARI 2025. 6. 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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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우즈벡키스탄 타쉬켄트에서 만난 '장 사나티'관계자들과의 미팅후 메모한 내용을 찾았다.

"우즈베키스탄이 경제성장과 함께 자국문화 찾기에 노력중이던 시절에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있었다. 특히 한국무예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며, 한인사범들에 대해 인정하고 있었다. 특히 WTF는 최고의 지도자들이고 존경의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지금도 장 사나티는 세계무술연맹 회원으로서, 서서히 국제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11년이 흐른 지금, 우즈벡 장 사나티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즈벡키스탄 말로 '장'은 '武'를 의미하고, '사나티'는 '術'을 의미한다. 

이들은 2000년대초부터 충주세계무술축제와 파리무술쇼에 출전해 세계인들에게 알려졌다. 기존 씨름과같은 크라쉬kurash와 같은 전통종목이자 인기종목도 있지만, 우즈벡의 각 학교와 군,경에 적합한 무예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자신들의 전통무예를 발굴해 접목하고, 국제교류를 통해 다양한 기술들을 자기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무예는 다양한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변하는 문화라는 것을 다시금 인식하게 한다.

장나사티 현대 경기
2011년 12월 토쉬켄트역에 도착했다. 러시아어로 타쉬켄트. 우즈벡언어로는 토쉬켄트다 우즈벡이 독립하면서 자국어 사용을 강화하고있단다. 역사 문화 무술분야에 까지....
중앙아시아 전통씨름 원류로 이야기하는 벽화그림 각국은 이를 서로 저신들의 원류로 이여기한다. 고구려벽화처럼..

 

우즈벡 기사horseback archery 터키의 쿼바크와 유사하지만 목표물이 쟁반형이 아님
당시 경호실장, IOC위원과 미팅
우즈벡 쿠라쉬의 옛모
우즈벡 국립박물관에 있는 말안장. 이 지역의 기록에 보면, 마구는 silla에서 수입했다고 하는데, 그 신라가 우리 신라인지, 중동에 있던 신라인지. 한반도 있던 신라도 원래는 그곳의 신라인이라는 주장도 있던데.. '馬'이 많은 부분 기존 역사를 뒤집는다. 뚜벅이 역사와 馬역사는 분명 다른 문화적 전이현상이 나타남을 느낀다.
우즈벡 동양무예센터. 이곳은 우즈벡에 있는 무예단체를 총괄하는 본부다. 우즈벡에서 무예도장을 개설하거나 단증발급을 위해서는 이 센터에 등록이 되어야 한다.   우즈벡 동양무예센터. 이곳은 우즈벡에 있는 무예단체를 총괄하는 본부다. 우즈벡에서 무예도장을 개설하거나 단증발급을 위해서는 이 센터에 등록이 되어야 한다.
우즈벡 사마라칸트 아프로시압벽화에는 1300여년전의 고구려사신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있다. 새 깃털을 꽂은 '조우관'을 머리에 쓰고 고리형 손잡이의 '환두대도'를 허리에 찬 두 인물이 바로 고구려 사신들로 보고 있다. 몇해전 타쉬켄트를 방문했을때 조공을 바친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지만 인정하기엔 이른감이 있었다. 연개소문이 당나라의 침공에 대비해서 소구드국과 군사동맹을 맺기 위해 사신을 보낸 것 아니냐는 추론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사진은 최근 디지털로 복원된 것.

2016년 유럽 주요 국가 순회중,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비행시간이 남아 급하게 일정하나를 더 만들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에 출전하는 우즈벡 과거 수도인 사마르칸트의 무술협회의 회장과 부회장을 만났다. 할림회장은 현역시절 ITF태권도 2연패와 중앙아시아와 유럽에서 있었던 무술종합대회 챔피언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에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동남아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타시켄트 박물관에 전시된 쿠라쉬(우즈벡 전통씨름). 우즈벡의 문화 등을 소개하는 곳에.. 상당히 중요한 영역으로 강조하고 있다.

 

2016년 청주세계마스터십대회기간중 우즈벡 대통령이 서거했다. 국제크라쉬연맹 명예회장인 그의 서거로 인해 크라쉬인들과 우즈벡선수들은 경기시작전 추모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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