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만난 댄서들

2019. 8. 27. 06:31In Life/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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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길을 걷다 만난 한 무리들. 유심히 이들의 댄스를 즐기며 관찰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끼를 맘껏 발산하며 이를 유투브 등의 매체를 통해 알린다. 수많은 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고, 그 구성원안에는 각자맡은 역할들도 있다.

댄스동아리의 경우 댄서들뿐만 아니라, 안무, 음향, 영상촬영 등 한 기획사를 방불케 한다.  그리고 이들은 누구하나 잘 난게 없다. 모두가 협업한다. 꼭 춤을 잘 추고 노래를 잘 해야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혼자는 한계가 있음을 안다. 어쩌면 핵가족화되면서  아이들은 같은 생각,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과 더 힘을 합하며 동료애를 느끼며 행동하는듯 하다. 사람은 사회적 둉물임을 아이들이 보여준다. 스포츠동아리, 무예동아리도 그렇다.

이렇게 밝은 아이들을 골방에 앉혀 놓고, 30여명의 과외선생들을 불러 특수중, 특목고, 수시대학입시 준비에만 몰두하는 부모들은 어떤 성장기를 보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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