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에 복싱경기 열릴까?

2018. 12. 2. 21:24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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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20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AIBA를 직접 조사하기로 결의했다.

재정난, 심판 비리, 마약 범죄자 출신의 새 회장 추대 등 여러 난맥으로 비판을 자초한 AIBA가 자구책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자 IOC는 직접 AIBA의 문제를 파헤치기로 했다.

IOC는 당장 AIBA 주관으로 이뤄지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예선전 진행을 중단토록 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AIBA는 IOC로부터 지위 인정을 받지 못해 올림픽 주관 국제연맹이라는 타이틀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고 IOC는 경고했다.

IOC는 선수를 보호하고 도쿄올림픽에서도 유서 깊은 복싱 종목이 열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최초로 AIBA가 아닌 IOC 주관으로 올림픽 복싱 경기를 치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AIBA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심판 편파 판정 논란을 불러 스스로 불구덩이에 빠졌다. IOC는 당시 승부 조작에 연루된 복싱 관계자와 심판 36명을 무더기로 징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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