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날파람

2013. 2. 25. 11:17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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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박치기"하면 우리영화에 자주 등장하던 말이다.
액션영화에 등장하는 것. 하지만 이것은 실제 존재했던 무예기술중 하나다.
근대 평양의 '날파람'이라 이름으로 알려진 무예. 일부 기록들은 패싸움으로 묘사되기도 했지만, 그 패싸움속에 무예기술이 존재했다.
북한에서 날파림은 "손과 발, 머리를 비롯한 온몸이 그대로 공격과 방어수단으로 되어 있는 우리민족의 정통무술인 수박과 택견의 기술에 머리받기, 어깨받기, 몸동작 등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손과발, 머리까지 쓰는 맨손격투형태다.
이러한 날파림은 서울의 택견, 평양의 날파림, 함흥의 뭉구리와 함께 지역적 특성을 지닌 무예다. 
택견이 왕십리, 사직공원, 애오개 등 성내외곽에서 알려졌듯이 날파림도 평양성 내외곽에서 흥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싸움이나 석전같은 형태를 띤 것이지만, 마지막에는 맨몸으로 싸우는 기술로 육박전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북한영화,' 평양날파람'의 한장면

홍기무(1964). 조선의 민속놀이, 북한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연구소, 민속학연구실

평양지방에는 날파람이라고 하는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수박에 가까와 주먹을 위주로 하되 발로 차고 머리로 받기도하여 택견보다 공격방법의 범위가 더 넓은 놀이였다. 이 역시 후에 없어졌다
이상의 수박,택견,날파람등은 모두 옛날 인민들이 평소에 신체를 단련하고 부지런히 무예를 닦아 일단 유사시에 외적을 쳐 물리치기 위해 창안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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